최근에는 캐디 선택제를 적용하는 골프장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창 골프장의 주가를 올리던 코로나 팬데믹 때는 골프업계의 활항으로 인력난이 원인이 되어 캐대 부족현상을 겪었지만, 이제는 골프 인구의 감소와 더불어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골퍼들의 인건비 증가가 추가 요인이 되어, 선택제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캐디가 필수가 아닌 골프장들은 어디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캐디 선택제의 증가 추세
캐디 선택제가 가능한 골프장은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전국 560개 골프장 중 약 40.5%인 227개소가 캐디 선택제를 도입했으며, 이는 5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대중형 골프장이 캐디 선택제를 가장 많이 운영하며, 전체 대중형 골프장의 약 46.8%가 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비율이 낮은 편이지만, 영남권과 강원권에서는 높은 비율로 도입되고 있습니다.
캐디 선택제, 노캐디 골프장
캐디 선택제, 노캐디를 도입한 골프장의 주요 골프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주 월송리: 18홀 전체 노캐디
- 힐데스하임: 18홀 전체 노캐디
- 군산CC: 81홀 중 18홀을 노캐디
- 블루원 용인 컨트리클럽: 노캐디
- 포천의 락가든 골프 클럽: 캐디 없이 셀프 라운드를 지원
- 포천 아도니스 퍼블릭: 노캐디 운영에 조인 가능, 골프 카트 선택제
- 골프존카운티 영암45CC (전남 영암): 45홀 전체를 노캐디로 운영
- 경주 루나엑스: 18홀 전체 노캐디
- 골프존카운티 구미: 18홀 전체 노캐디
- 코스모스링스 CC: 18홀 전체 노캐디
- 제주도의 플라자 컨트리클럽: 제한적인 노캐디 서비스
지역별 캐디 선택제 골프장 현황:
- 영남권: 56개소 (가장 많음)
- 수도권: 47개소- 충청권: 41개소
- 호남권: 39개소
- 강원권: 전체 골프장의 57.4%가 캐디 선택제 도입 (비율로는 가장 높음)
- 제주 지역: 12개소
2025년 2월 현재, 전국 562개 골프장 중 41.1%인 231개소가 캐디 선택제를 도입했습니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결론
캐디 선택제 혹은 노캐디 운영은 골퍼의 선택권 확대와 비용 절감, 그리고 골프장의 인력란 해소라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 골퍼들에게는 어려움이 따르며, 경기 진행의 지체라는 부정적인 측면이 같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향후 이런 제도는 확대될 수밖에 없는 추세로 생각됩니다. 이에 발맞춰 골퍼들은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